"판매량도 꿈의 가전"…일체형 세탁건조기 '인기 돌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LG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판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건조기 보급률이 30%에 그치는데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이 신규 수요를 높일 수 있다"며 "세탁건조기 일체형 콤보 시장이 향후 20~30%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일체형이 향후 상하결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LG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판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세탁과 건조를 한 제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가전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손쉬운 사용법, 저렴한 가격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
이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올해 LG베스트샵에서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2020년 출시 첫 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 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지난해 70%까지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일체형 제품인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까지 출시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더 늘었다.
업계에서는 올해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침체된 가전시장을 부활시킬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의류건조기 보급률은 35%로, 10가구 중 3가구 정도만 건조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건조기 보급률이 30%에 그치는데 (일체형 세탁건조기) 신제품이 신규 수요를 높일 수 있다"며 "세탁건조기 일체형 콤보 시장이 향후 20~30%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일체형이 향후 상하결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LG전자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도 올초 CES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시콤보 판가는 기존 드럼세탁기의 2배가 넘지만 베스트셀러 모델에 비해 잘 팔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치병 투병' 이봉주, 확 달라졌네 "굽었던 등 꼿꼿"
- 박휘순 "17세 연하 아내 위해 기사 노릇…장모와 6세 차이"
- '유서 작성' 유재환 "코인으로 10억 잃어…7~8천만원 작곡 사기"
- 황혜영 "방송서 쇼했다고? 30년간 병원 다니며 약 먹어"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아찔 수영복…관능미 폭발
- 신기루 "절친 박나래·장도연 잘 되고 힘들었다"
- 파혼 이세영, 새 남친 공개 "만난지 두달"
- 율희, 이혼 6개월 만에 새 남친? "오해가 인신공격으로"
- 김계란, 교통사고로 머리·어깨 골절 "꽤 길게 휴식"
- 정시아♥백도빈 아들, 중3인데 키가 183㎝…폭풍성장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