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다단계 사업 빠져” 남편 이혼 요구+양육비 지급 거부 이유 충격(새로고침)

서유나 2024. 4. 11.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편의 이혼 요구, 양육비 지급 거부 이유가 충격을 안겼다.

이들 부부는 재판장에서부터 남편이 자녀 양육비 지급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양육비 지급 거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무언가에 빠져 있다며 "밑빠진 독에 계속 물 부을 수는 없다. 어떻게든 내 자식을 위해 선택하는 것"고 말했다.

남편의 주장에 의하면 부부의 문제는 아내가 "다단계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남편의 이혼 요구, 양육비 지급 거부 이유가 충격을 안겼다.

4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 2회에서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음소거 부부' 홍경석, 장성혜는 실제 4월 8일까지 이혼숙려기간 중인 부부였다. 이들 부부는 재판장에서부터 남편이 자녀 양육비 지급을 거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양육비 지급 거부 이유에 대해 아내가 무언가에 빠져 있다며 "밑빠진 독에 계속 물 부을 수는 없다. 어떻게든 내 자식을 위해 선택하는 것"고 말했다.

아내 장성혜 측의 변호사는 장성혜가 아이가 29개월 되는 동안 청소, 육아를 전담하며 독박육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를 두 달째 거부하고 있다고.

이에 남편 측 변호사는 "영상만 보면 독박육아가 많이 강조돼 있고 원고가 피고가 이혼을 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 수 있다. 대화의 단절의 이유가 뭔지 중요할 거다. 이유가 피고 측에 있다고 주장한다. 피고가 빠져있는 것이 대화단절의 이유다"라고 말하며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남편의 직업은 배관공으로 사업 실패 후 매일 새벽 첫 차를 타고 출근하며 일용직으로 성실하게 돈을 버는 가장이었다. 남편의 주장에 의하면 부부의 문제는 아내가 "다단계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 남편은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아무리 봐도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문제점을 인지를 못 한다"고 토로했다.

반면 아내는 "다단계는 아니다. 제가 하는 사업은 법적으로 아무 이상없는 회사고 제가 아이를 돌봐야 되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생활비라도 좀 벌려고 하는 거다. 2021년 7월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잘해보고 있다. 사업을 하면서 투자금보다 수익금이 많고 피해를 본 건 없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대화가 단절된 이유에 대해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 안 된단다. 이혼을 하더라도 해야겠다더라. 자기는 절대 관둘 수 없단다. 설득이 안 된다는 걸 깨우치고 나서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잖나. 나만 마음 아픈데"라며 사실 과거 한번 포용을 하려 했던 사실을 밝혔다. 사업설명회도 따라가 봤지만 "세뇌 교육만 시켜 힘들었다"는 말이 뒤따랐다.

이후 제작진의 개입으로 두 달 만에 성사된 부부의 대화 자리. 이때 수익이 있다면 통장을 보여달라는 남편의 말에 아내는 "지금은 확실하게 완성 단계가 아니다"며 거절했다.

이 모습에 답답함에 가슴을 친 김새롬. 부부상담 전문가 정다원은 "남편 분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같은 일 3년 하면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남편분 입장에선 성과가 나오지 않았으니까"라고 남편의 마음을 읽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