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울상'.. 조국혁신당 '약진'

강동엽 2024. 4.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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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권심판론이 선거판을 휩쓸면서 민주당에 맞섰던 다른 정당들은 그야말로 암담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역시 낮은 득표율로 고비를 맞은 건데요,진보당은 비례의석 등 3석을 확보해 명맥을 이었고 조국혁신당은 당세 확장의 발판을 마련해 추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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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권심판론이 선거판을 휩쓸면서 민주당에 맞섰던 다른 정당들은 그야말로 암담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역시 낮은 득표율로 고비를 맞은 건데요,


진보당은 비례의석 등 3석을 확보해 명맥을 이었고 조국혁신당은 당세 확장의 발판을 마련해 추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16년 만에 전북의 전 지역구에 후보를 냈지만, 하나같이 고배를 마신 국민의힘, 


특히 간판격이던 정운천 후보마저도 큰 격차로 패하면서 냉엄한 민심을 실감해야 했습니다. 


지난 2016년 전주을 당선으로 세워졌던 보수정당의 깃발이 지난해 재선거와 이번 총선을 통해 연이어 꺾이면서 위기를 맞은 겁니다.


[임석삼 /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 권한대행]

"(정권 심판이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이렇게 외치고 최선을 다했지만 저희들이 여러가지로 부족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 여당과의 협치가 절실한 전북의 입장에서도 아쉬운 대목일 수 있습니다. 


지역현안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가교 역할, 소통 창구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미래 비례의원 명단에 애초 빠졌던 조배숙 당선인을 넣는 선에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홍석빈 / 우석대 교수]

"중앙정부로부터 받아서 사용해야 될 국가예산에 대한 부분이 사실 많습니다. (소통이 잘 안 되면)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새로운미래도 영향력 약화가 불가피해보입니다.  


녹색정의당은 지역구는 고사하고 전북 정당투표에서도 전신인 정의당에 한참 못 미친 1%대의 득표율에 그쳐, 지역 내에서 대안정당 지위를 내주게 생겼습니다.  


지역구 후보 3명을 낸 새로운미래 역시 민주당의 공고한 벽만 확인했고, 당의 중심인 이낙연 후보마저 패하면서 앞날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진보당은 전주을 지역구 사수에는 실패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당선인 등을 배출하면서 의석 3석을 확보해 다음을 기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동엽 기자]

"반면 조국혁신당은 전북에서 40%가 넘는 정당득표율을 기록하며 30%대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앞서는 상당한 지지세를 보여 행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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