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전원주처럼 살긴 싫다"…'자산 30억' 안 부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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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6)이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김영옥은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영옥은 "주식 조금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왜 이렇게 손해를 보냐"며 "한 탤런트가 얘기해서 (주식으로) 1800만원인가 벌었다. 그만큼 벌었는데 그 다음에 2500만 원 잃었다. 그리고 다시 손 안 댄다"고 고백했다.
MC 데프콘이 투자 성공 사례는 없는지 묻자 김영옥은 "그런 건 전원주 데리고 얘기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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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6)이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에는 '국민할머니 김영옥 I 이효리, 임영웅, 차은우에 이어 광고 모델로 사랑받는 이유'라는 제목의 웹 예능 '더돈자' 4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영옥은 과거 성우 시절 애니메이션 '태권브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작을 묻자 "'태권브이' 남자 아이 역을 마흔 살에 녹음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옥은 성우 수입에 대해 "일반 직장인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라며 "왜 그걸 기억하냐면 남편이 가지고 오는 돈을 우습게 알았다. 참 월급이라고 귀중해서 귀히 알았는데 거기다 비교하면 몇 배 될 정도로 버니까"라고 말했다.
MC 데프콘이 "혹시 남편이 일 그만두고 싶어 하진 않았냐"고 묻자 김영옥은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고 자부심을 가져서 자기 일은 끝까지 하고 은퇴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옥은 "그런데 (내가) 돈 좀 번다고 (남편이 돈을) 더 쓴다. 월급보다 더 쓴다"고 남편의 씀씀이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고 힘들어 죽겠을 때도 (남편은) 브랜드 있는 거 딱 바바리 사 입고 오면 내가 눈에서 불이 날 때도 있고 그랬다"고 전하면서도 "지금은 또 싸구려만 산다. 지금은 완전히 짠돌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옥은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영옥은 "주식 조금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왜 이렇게 손해를 보냐"며 "한 탤런트가 얘기해서 (주식으로) 1800만원인가 벌었다. 그만큼 벌었는데 그 다음에 2500만 원 잃었다. 그리고 다시 손 안 댄다"고 고백했다.
이어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그런 거는 할 줄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MC 데프콘이 투자 성공 사례는 없는지 묻자 김영옥은 "그런 건 전원주 데리고 얘기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전원주는) 나하고는 코드가 너무 반대"라며 "나는 '돈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나 편리하자고 쓰는 건데 왜 들어가면 못 나오게 하냐'고 하는데 전원주는 '나도 아는데 통장에서 나가면 벌벌 떨리고 싫으니 어떡하냐'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벌려면 전원주 말을 들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부럽지 않다. 전원주 난 너 같이 살기는 싫다. 그렇게 아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영옥은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 씨와 1960년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전원주는 주식 30억원, 금 10억원, 서울 신촌 건물 등 어마어마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샘플 화장품은 절대 버리지 않고, 가구는 기본 50년 이상 사용하고, 휴지도 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등 남다른 절약 습관을 실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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