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전원주처럼 살긴 싫다"…'자산 30억' 안 부러운 이유?

이은 기자 2024. 4.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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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86)이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김영옥은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영옥은 "주식 조금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왜 이렇게 손해를 보냐"며 "한 탤런트가 얘기해서 (주식으로) 1800만원인가 벌었다. 그만큼 벌었는데 그 다음에 2500만 원 잃었다. 그리고 다시 손 안 댄다"고 고백했다.

MC 데프콘이 투자 성공 사례는 없는지 묻자 김영옥은 "그런 건 전원주 데리고 얘기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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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 /사진=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 영상


배우 김영옥(86)이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에는 '국민할머니 김영옥 I 이효리, 임영웅, 차은우에 이어 광고 모델로 사랑받는 이유'라는 제목의 웹 예능 '더돈자' 4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영옥은 과거 성우 시절 애니메이션 '태권브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작을 묻자 "'태권브이' 남자 아이 역을 마흔 살에 녹음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 영상


김영옥은 성우 수입에 대해 "일반 직장인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라며 "왜 그걸 기억하냐면 남편이 가지고 오는 돈을 우습게 알았다. 참 월급이라고 귀중해서 귀히 알았는데 거기다 비교하면 몇 배 될 정도로 버니까"라고 말했다.

MC 데프콘이 "혹시 남편이 일 그만두고 싶어 하진 않았냐"고 묻자 김영옥은 "그런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고 자부심을 가져서 자기 일은 끝까지 하고 은퇴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옥은 "그런데 (내가) 돈 좀 번다고 (남편이 돈을) 더 쓴다. 월급보다 더 쓴다"고 남편의 씀씀이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고 힘들어 죽겠을 때도 (남편은) 브랜드 있는 거 딱 바바리 사 입고 오면 내가 눈에서 불이 날 때도 있고 그랬다"고 전하면서도 "지금은 또 싸구려만 산다. 지금은 완전히 짠돌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 영상


김영옥은 주식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영옥은 "주식 조금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왜 이렇게 손해를 보냐"며 "한 탤런트가 얘기해서 (주식으로) 1800만원인가 벌었다. 그만큼 벌었는데 그 다음에 2500만 원 잃었다. 그리고 다시 손 안 댄다"고 고백했다.

이어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그런 거는 할 줄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MC 데프콘이 투자 성공 사례는 없는지 묻자 김영옥은 "그런 건 전원주 데리고 얘기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전원주는) 나하고는 코드가 너무 반대"라며 "나는 '돈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나 편리하자고 쓰는 건데 왜 들어가면 못 나오게 하냐'고 하는데 전원주는 '나도 아는데 통장에서 나가면 벌벌 떨리고 싫으니 어떡하냐'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벌려면 전원주 말을 들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부럽지 않다. 전원주 난 너 같이 살기는 싫다. 그렇게 아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영옥은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 씨와 1960년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뒀다.

전원주는 주식 30억원, 금 10억원, 서울 신촌 건물 등 어마어마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샘플 화장품은 절대 버리지 않고, 가구는 기본 50년 이상 사용하고, 휴지도 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등 남다른 절약 습관을 실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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