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크라 공여플랫폼 운영위 첫 참석…'중장기 재건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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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가입한 후 처음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해 재건·복구 지원 의지를 밝혔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석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는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개최된 MDCP 제9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10차 MDCP 회의는 오는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복구회의 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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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에 가입한 후 처음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해 재건·복구 지원 의지를 밝혔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석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는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개최된 MDCP 제9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MDCP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우크라이나 핵심 공여자 간 협의체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집행위, 우크라이나,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과 함께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9차 회의는 우리나라가 MDCP에 가입한 후 처음 대면으로 참석한 것이다.
강 대표는 인도적 지원과 한국이 강점을 갖는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재건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및 기관들은 2024~2025년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차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서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기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내용 등이 담겼다.
10차 MDCP 회의는 오는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복구회의 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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