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공여자 공조 플랫폼 첫 참석…"중장기 재건 지원"

노민호 기자 2024. 4. 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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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 제9차 운영위원회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개최됐다고 우리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강석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공여 국가·기관들은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지원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2024-25년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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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 제9차 운영위원회.(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DCP) 제9차 운영위원회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개최됐다고 우리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엔 강석희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2월 우리나라가 MDCP에 가입한 후 대면으로 개최된 첫 운영위다.

우리 측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이행을 언급하며 "인도적 지원과 한국이 강점을 갖는 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재건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공여 국가·기관들은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지원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2024-25년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 방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보호·대체전력 수단 확보 등 2024년 긴급복구 수요에 기여하고 △내년 베를린에서 열리는 차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기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개혁 의지와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국제사회 지원의 효과성 제고 및 민간 부문의 재건·복구 과정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MDCP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우크라이나 핵심 공여자간 협의체다. 주요 7개국(G7) 회원국, 유럽연합(EU) 집행위, 우크라이나, 국제금융기구이 참여해왔다. 지난 2월 화상으로 개최된 제8차 운영위에서 한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4개국의 신규 회원국 가입이 결정됐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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