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배스를 프림과 가까운 쪽으로 몰려고 한다” … 송영진 KT 감독,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

손동환 2024. 4.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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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를 프림과 가까운 쪽으로 몰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 (송영진 KT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3차전에는 열심히 하려고 해서, 국내 장신 자원들의 파울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배스가 국내 선수에게 백 다운을 할 때, 우리 수비가 배스를 프림과 가까운 쪽으로 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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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를 프림과 가까운 쪽으로 몰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 (송영진 KT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수원 KT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부터 조동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동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특성을 잘 살렸다. 에너지 넘치고 빠른 농구를 했다. 정규리그 4위(34승 20패)로 2022~2023시즌을 종료. 유재학 감독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2023~2024시즌을 맞았다. 2022~2023시즌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케베 알루마(206cm, F)와 김준일(200cm, C)이 새롭게 가세한 게 그렇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빅맨 구성 방법이 더 다양해졌다.

가드진 역시 변화가 약간 있다. 신인왕이자 해결사였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도 빠졌다. 또, 서명진(189cm, G)이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새롭게 합류한 박무빈(184cm, G)과 미구엘 옥존(183cm, G)이 메인 볼 핸들러로 활약해야 했다.

또, 여러 선수들의 부상이 겹쳤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2023~2024 정규리그 내내 불안했다. 그러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3차전을 62-79로 완패했다. 순식간에 위기를 맞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3차전에는 열심히 하려고 해서, 국내 장신 자원들의 파울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배스가 국내 선수에게 백 다운을 할 때, 우리 수비가 배스를 프림과 가까운 쪽으로 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완이와 (김)국찬이, (이)우석이가 교대로 (허)훈이를 잘 막아주고 있다. 또, (함)지훈이와 (장)재석이의 부담이 클 수 있다 그래서 (김)준일이가 4차전 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수석코치였던 송영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고, 휘문중 A코치였던 박지현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김영환 또한 코칭스태프에 포함했다.

코칭스태프만 바꾸지 않았다. 선수단 개편에 돌입했다. 먼저 외국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득점력을 갖춘 패리스 배스(200cm, F)를 1옵션 외국 선수로, 높이를 강점으로 하는 마이클 에릭(211cm, C)을 2옵션 외국 선수로 선발했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도 영입했다.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의 우승 멤버였던 문성곤(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데리고 왔다. 그리고 팀의 에이스였던 허훈(180cm, G)이 상무에서 돌아왔다.

배스와 하윤기(204cm, C)가 선전했다. 한희원(195cm, F)과 정성우(178cm, G)의 도약도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KT는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현대모비스와 2승 1패. 1승만 더 하면,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분위기가 3차전 승리 후 올라왔다. 자신감도 이전 경기들보다 높아졌다. 지금 기세를 4차전에 잘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후 “마이클 에릭을 포함한 2쿼터 멤버가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줘야 한다. 그리고 문정현이 4번으로 길게 투입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다양한 수비 전술을 활용할 수 있어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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