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안서 야생 조류 200여마리 사체 발견…폐사 원인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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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야생 조류가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5일쯤부터 최근까지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 사이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아비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11일 오전 일찍 여러마리의 사체를 치운 상태에서 낮에 찾아간 청림동 해변에서는 바닷물에 밀려온 아비 사체 한 마리가 발견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야생 조류가 폐사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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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야생 조류가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 5일쯤부터 최근까지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 사이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아비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
발견된 아비 사체는 현재까지 200여마리에 이른다.
11일 오전 일찍 여러마리의 사체를 치운 상태에서 낮에 찾아간 청림동 해변에서는 바닷물에 밀려온 아비 사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새는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새 사체가 발견된 해안은 지형이나 해류 특성상 내륙이나 다른 지역에서 쓰레기나 해조류가 떠밀려 와 쌓이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어디에 서식하던 아비가 어떻게 집단으로 죽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포항시는 시료를 채취해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검사를 맡겼다.
애초 이 새는 가마우지로 신고됐으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확인한 결과 아비로 확인됐다.
아비는 해안 인근에서 서식하는 대형 조류다.
지난해 1월 경남 거제 해안에서도 가마우지 수십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야생 조류가 폐사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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