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노쇼 사태, AOMG와 화해로 끝? 이미지 회복이 관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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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가 광고 불참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소속사 AOMG와 극적 화해한 가운데, 추락한 이미지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미노이도 소셜 계정을 통해 "그간 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기다려주신 동안 저는 AOMG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 다시 한번 믿음을 보여주신 AOMG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일련의 사태와 이후 AOMG와의 소통 과정에서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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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미노이가 광고 불참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소속사 AOMG와 극적 화해한 가운데, 추락한 이미지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AOMG 측은 4월 11일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같은 날 미노이도 소셜 계정을 통해 "그간 저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기다려주신 동안 저는 AOMG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 다시 한번 믿음을 보여주신 AOMG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일련의 사태와 이후 AOMG와의 소통 과정에서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미노이는 지난 2월 소셜 미디어 라이브 방송 중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며 눈물을 쏟았고, 이후 미노이가 지난 1월 예정됐던 화장품 브랜드 광고 촬영을 돌연 펑크를 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AOMG 측은 이와 관련해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 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미노이는 “난 이번 광고의 계약 내용도 공유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모른다,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들어와 있는 걸 보고 계약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속사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특히 미노이는 계약서를 열람했지만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 한 매체는 미노이와 소속사 AOMG 대표의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미노이가 거짓 주장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은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통용되던 전자 서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미노이를 향한 비난이 거세졌다.
일각에서는 미노이와 AOMG의 갈등이 심해져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논란 두 달만 미노이와 AOMG는 대화를 통해 화해를 이뤘다. 그러나 MZ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던 미노이의 이미지는 두 달 동안 걷잡을 수 없이 하락했다. 미노이가 '광고 펑크', '오열 라방' 등 꼬리표와 훼손된 이미지를 딛고 다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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