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젠틀맨' 김형석, 낙선 인사도 깎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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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해 낙선한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가 "순천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례의 글을 남겼다.
김 후보는 11일 "경쟁 후보들보다 늦게 선거에 참여했지만 두 달 여 기간 동안 순천의 미래와 발전에 대해 부푼 꿈을 꿀 수 있었고 그것을 현실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오직 순천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고 그것을 실현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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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해 낙선한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가 "순천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례의 글을 남겼다.
김 후보는 11일 “경쟁 후보들보다 늦게 선거에 참여했지만 두 달 여 기간 동안 순천의 미래와 발전에 대해 부푼 꿈을 꿀 수 있었고 그것을 현실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오직 순천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고 그것을 실현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자평했다.
김 후보는 “선거 기간동안 여러 차례 말씀 드렸 듯이 주어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순천의 아들로서, 그리고 순천의 일꾼으로서 시민에게 드렸던 약속 사항을 실천하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64.3%로 당선됐고, 이어서 진보당 이성수 18%, 무소속 신성식 8.9%, 국민의힘 김형석 8.8% 득표율로 최종 집계됐다.
김 후보는 올해 1월 하순 순천에 내려 와 불과 2개월 여 만에 보수 험지에서 9% 가까운 득표율을 올렸다.
순천고를 졸업한 김 후보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직 후 중앙부처 통일부 차관을 끝으로 3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당의 요청을 받고 고향에 출마했다.
성품이 수더분하고 몸가짐이 점잖다는 평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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