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운동 동참 퇴학처분 고 조용표 선생…95년만에 광주일고 졸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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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일고등학교가 항일운동에 참여했다 퇴학당한 고 조용표 선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11일 광주제일고에 따르면 전남도의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과 광주시교육청의 '명예졸업자 주인공 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조 선생은 입학한 지 95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조 선생은 1925년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1929년 항일운동에 동참했다 퇴학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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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제일고등학교가 항일운동에 참여했다 퇴학당한 고 조용표 선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11일 광주제일고에 따르면 전남도의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과 광주시교육청의 '명예졸업자 주인공 찾기 캠페인' 일환으로 조 선생은 입학한 지 95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조 선생은 1925년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1929년 항일운동에 동참했다 퇴학 처분을 받았다. 특히 조 선생이 1929년 11월 쓴 일기는 학생독립운동사의 전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조 선생의 유족들은 "늦었지만 명예졸업으로 선친의 한을 풀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우재학 광주제일고 교장은 "정의롭고 자랑스러운 일고인의 표상인 조 동문을 본받아 올바른 마음의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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