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독점 사용도 모자라 세차까지?"…아파트 민폐 입주민들 '눈살'

신초롱 기자 2024. 4. 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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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자리를 독점 사용하거나 세차까지 하는 민폐 이웃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아파트 이웃이 쓰레기를 주차 공간에 놔두고 독점으로 사용한다. 이웃은 지하 주차장에서 자주 세차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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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파트 주차장 자리를 독점 사용하거나 세차까지 하는 민폐 이웃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아파트 이웃이 쓰레기를 주차 공간에 놔두고 독점으로 사용한다. 이웃은 지하 주차장에서 자주 세차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 칸 안에 커다란 비닐이 구겨진 채 바닥에 놓여 있고, 그 위에는 '건들지 마세요'라는 메모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주자 공간에는 자동차 시트, 행주 등 개인 물품이 주차장 바닥과 차에 놓여 있어 미관을 해치는 모습이다.

제보자 A 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세차가 가능하냐. 지정석처럼 맡아놓고 세차를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아예 메모를 남겨놨다. 말이 안 통하는데 법적으로 대응해 보려고 한다"며 조언을 구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이에 누리꾼들은 비판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들은 "만약 물 세차 하는 거 보면 사진 찍어서 신고해라. 물 세차는 폐수처리 설비가 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는 관리소에서 제재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차주 B 씨는 댓글을 통해 "피해드려 죄송하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3년 전 지하 주차장 문제로 관리사무실이랑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제 물건을 제 차 주위에 두고 쓰겠다'라는 말이 나왔고 그렇게 허락을 받고 3년가량 쓰던 상황이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어 "그런데 지난달 29일 협조문이 올라와 바로 치우고 관리사무실과 합의점을 찾는 상황이다. 더 이상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 고의로 그런 게 아니다. 양해 부탁드린다. 현재는 관리사무실과 협의가 마무리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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