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4·10 총선 선거사범 1명 송치·9명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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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송치된 선거사범은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다.
허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수사기관은 적어도 당시 허 전 위원장에게 선거 출마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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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9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송치된 선거사범은 허용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다.
현재 허 전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서귀포시의 한 식당에서 열린 고등학교 동창회 야유회에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3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허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수사기관은 적어도 당시 허 전 위원장에게 선거 출마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계속 수사 중인 선거사범 9명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 3명 △현수막·벽보 훼손 1명 △선거 폭력 1명 △투표용지 촬영 1명 △투표용지 훼손 1명 △부정선거운동 1명 △사전선거운동 1명이다.
경찰은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만큼 앞으로 4개월간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해 등 수사 중인 사건들을 신속하고 완결성 있게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불법 행위에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엄정 수사하고, 앞으로 축하·위로·답례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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