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부동산 경기 불황, 주택매입사업 통해 활로 모색

LH, 이달 설명회 개최… 지역별 1대1 맞춤형 상담, 민감 참여 독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남부지역본부 1층 대강당에서 오는 17일 '제6회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주택매입 사업설명회는 2018년부터 LH 주택매입 기준 및 세부 목표 등을 설명하고 주택 소유자, 건설업체, 시행사 등 매입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해 매년 진행 됐다.

이날 설명회는 오후 1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매입임대 정책설명 ▲신축매입약정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특화형 매입임대 우수사례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지역별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전년 목표보다 약 1만1000호 증가한 약 3만7000호 매입을 추진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2만6000호 ▲지방권 1만1000호로 주거지원 수요가 높은 수도권 비중이 70% 수준이다.

올해 설명회는 지난 2월 LH가 발표한 매입임대 제도개선 방안에 따라 사업방식별 변경된 매입기준과 매입가격 산정방식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경남 진주 본사, 서울, 인천, 경기남부, 경기북부, 광주전남, 대전충남, 대구경북 등 8곳에 1대1 상담부스가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면 지역별 매입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LH 매입임대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감 있는 주택매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량 주택이나 우수한 시공 능력을 보유한 모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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