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 건너는데…차량에 치여 '붕'(영상)

정혜승 인턴 기자 2024. 4.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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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차에 치여 날아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을 살펴보면 여성은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부딪혔다.

부딪힌 지점은 횡단보도 바깥이지만, 횡단보도 안에서 걷던 여성이 차량을 피하고자 순간 뛴 것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차량이 신호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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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부딪히는 순간 점프…디스크 파열
[서울=뉴시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엔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비보호 좌회전 차량에 치였다는 억울한 사연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2024.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차에 치여 날아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엔 '초록 불에 건너는 사람을 그대로 박아버린 차, 사람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30대 중반이라고 밝힌 피해자 A씨는 교통사고 순간 점프를 해 큰 사고를 피했지만, 허리 디스크가 터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입원 2주,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으며 손, 목, 허리, 꼬리뼈, 골반 부분이 낫지 않아 통원 치료 중이다.

사고 현장을 담은 영상을 살펴보면 여성은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부딪혔다. 부딪힌 지점은 횡단보도 바깥이지만, 횡단보도 안에서 걷던 여성이 차량을 피하고자 순간 뛴 것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차량이 신호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한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벌금은 100만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했다.

A씨는 보험 처리에 대해 질문했다. "허리디스크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했는데, (상대 보험사가) MRI CD를 내라고 했다. 내야 하나”라며 "이런 경우에 합의금은 얼마를 받을 수 있나. 보험사에선 합의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한 변호사는 "요즘 운전자보험은 진단 6주 미만에 형사합의금 500만원이 나온다. 보험사에선 위자료 15만원에서 25만원 정도 나올 것”이라며 "받을 것 없다고 생각하고 치료 잘 받아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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