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주름' 건강이상설 성룡 "작품 위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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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액션 배우 성룡(청룽·70)이 칠순을 맞아 올린 짧은 글이 건강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성룡은 지난달 백발에 주름진 얼굴로 사천에서 열린 행사에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성룡은 "얼마 전 인터넷에서 많은 분들이 최근 공개된 나의 사진으로 건강을 염려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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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홍콩의 액션 배우 성룡(청룽·70)이 칠순을 맞아 올린 짧은 글이 건강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성룡은 지난달 백발에 주름진 얼굴로 사천에서 열린 행사에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성룡은 "얼마 전 인터넷에서 많은 분들이 최근 공개된 나의 사진으로 건강을 염려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기회를 빌어 모두에게 알린다. 최근 작품에서 맡은 늙어 보여야 하는 캐릭터를 위한 시도와 노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거 활동 사진들을 여러 장 공유하며 "이 사진들을 보면 너무나 많은 좋은 기억들이 떠오른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을 사랑하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앞서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지난달 14일 웨이보에 올라온 청룽의 사진과 함께 "수많은 고전 작품에서 활약한 액션스타 청룽이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변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중국 네티즌들은 "갑자기 내 어린 시절이 정말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자비롭지 않다"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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