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안서 '유해조수' 가마우지 200마리 사체 발견

신민지 2024. 4.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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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가마우지가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11일 포항시는 지난 3일쯤부터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 사이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가마우지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낮 청림동 해변에서는 바닷물에 밀려온 가마우지 사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가마우지가 발견된 해안은 지형이나 해류 특성상 내륙이나 다른 지역에서 쓰레기나 해조류가 떠밀려 와 쌓이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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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안서 발견된 가마우지 사체 [연합뉴스]

경북 포항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가마우지가 발견돼 포항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11일 포항시는 지난 3일쯤부터 남구 청림동과 동해면 도구리 사이 이어지는 해변에서 야생 조류인 가마우지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가마우지 사체는 현재까지 200여 마리에 이릅니다.

이날 낮 청림동 해변에서는 바닷물에 밀려온 가마우지 사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이 가마우지는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가마우지가 발견된 해안은 지형이나 해류 특성상 내륙이나 다른 지역에서 쓰레기나 해조류가 떠밀려 와 쌓이는 지역입니다.

이 일대 해안이나 하천에서는 가마우지가 서식하지 않지만 호미곶면 대동배리나 연일읍 형산강 하구에는 가마우지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디에 서식하던 가마우지가 어떻게 집단으로 죽었는지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시료를 채취해 야생동물 관련 기관에 검사를 맡겼습니다.

지난해 1월 경남 거제 해안에서도 가마우지 수십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환경부는 배설물로 나무가 말라죽거나 양식장·낚시터 등에 피해를 준다고 판단해 가마우지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했습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와야 가마우지가 폐사한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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