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신나도 그렇지"…상대팬들 향해 공 찬 축구선수,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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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서포터즈석을 향해 공을 차 논란이 일었던 축구선수 임찬울(전남)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찬울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솔했던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임찬울은 발디비아(전남)가 전반전 추가시간 득점을 기록했을 당시, 수원 서포터즈석을 향해 강하게 공을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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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서포터즈석을 향해 공을 차 논란이 일었던 축구선수 임찬울(전남)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찬울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솔했던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4월 10일 수요일 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46분 정도 전남의 공격 상황 이후 공을 응원석 방향으로 차 보내어 관중분들이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주의 깊지 못한 행동에 반성하고 있으며 서포터즈 특히 공에 맞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며 프로축구선수로서 성실하고 바른 자세로 행동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의 경솔했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게 된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임찬울은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전남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임찬울은 발디비아(전남)가 전반전 추가시간 득점을 기록했을 당시, 수원 서포터즈석을 향해 강하게 공을 찼다. 이 장면을 본 수원 소속 선수들은 '경고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경고 없이 넘어갔다. 발디비아의 골은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경기 후 수원 서포터즈들은 해당 장면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 서포터즈들은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아무리 (득점 때문에) 신나도 상대팀 서포터즈석에 공차는 건 아닌 듯하다", "이런 도발은 진짜 별로다", "사후 징계 나와야 할 듯"이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임찬울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에 "(임한울 논란 관련) 사후징계는 현재 논의 중인 것은 없다"면서도 "추후 징계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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