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조화'…전남도립미술관 개관 3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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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7월 7일까지 개관 3주년 특별기념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남을 대표하는 수묵 작품부터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백남준의 작품과 황인기, 로랑그라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묵 작품과 함께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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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오는 7월 7일까지 개관 3주년 특별기념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남을 대표하는 수묵 작품부터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 '사실과 사의'. 2부 '비움과 채움', 3부 '균형과 조화'를 주제로 국내외 작가 28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1부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실적으로 재현한 서양의 풍경화와 현실 너머 이상의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양의 풍경화를 만날 수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 기 바르돈, 앙드레 브라질리에와 유근택, 허달재, 이세현 등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여백이 특징인 동양의 추상과 기하학적 형태, 색을 조화롭게 배치한 서양의 추상을 미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우환, 이응노, 이강소 등의 작품과 빅토르 바사렐리, 피터핼리, 메리오버링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 전통과 현대, 장르 간 융합과 조화를 보여준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백남준의 작품과 황인기, 로랑그라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묵 작품과 함께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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