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유럽 고객사와 9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박진우 기자 2024. 4. 11.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앤에프는 11일 유럽 고객사와 17만6000t(톤), 총 9조2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양극재 회사 중 유럽 시장 내 배터리 회사와 계약을 맺은 건 엘앤에프가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엘앤에프는 SK온과 30만t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 확대를 통해 양극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들과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년간 17만6000t

엘앤에프는 11일 유럽 고객사와 17만6000t(톤), 총 9조2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6년이다.

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엘앤에프 제공

양극재는 2차전지 핵심 부품 중 나로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양극재 회사 중 유럽 시장 내 배터리 회사와 계약을 맺은 건 엘앤에프가 처음이다. 회사 측은 “유럽에서 2차전지 소재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규제, 재활용 원재료 사용 비율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라며 “고객사 이름은 기밀유지 요청에 따라 비공개”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엘앤에프는 SK온과 30만t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미국 배터리 업체 ONE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 업무협약도 맺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 확대를 통해 양극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들과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