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춘 박사를 아세요?…육종학자 삶 기리는 ‘어린이 글짓기 공모전’ 개최

박하늘 기자 2024. 4.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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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이자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의 삶을 기리기 위한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이 이달 12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개최된다.

김명수 농진청 원예원장은 "세계적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의 삶과 그의 도전을 알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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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4월12일~6월28일 열어
초등생 대상 산문 작품 원예원 누리집서 접수
제15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포스터. 농진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이자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의 삶을 기리기 위한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이 이달 12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공모전은 어린이에게 우리나라 원예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우 박사의 업적을 알리고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응모 분야는 산문 1가지이며,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우장춘 박사와 나’다. 참가자는 ▲내가 만약 육종학자라면 ▲우장춘 박사의 도전과 나의 도전 ▲농업과학이 바꾼 우리의 일상 등 3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저학년(1~3학년)은 1200자 이상, 고학년(4~6학년)은 1800자 이상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 출품은 원예원 누리집을 통해서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겐 농식품부 장관상과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는 농진청장상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우수상 3명과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겐 원예원장상과 문화상품권(각각 20만원·10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7월17일 원예원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은 우 박사 서거일(8월10일) 하루 전날인 8월9일 개최한다. 

김명수 농진청 원예원장은 “세계적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의 삶과 그의 도전을 알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게 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장춘 박사는 종(種)은 달라도 같은 속의 식물을 교배하면 완전히 새로운 식물을 만들 수 있음을 ‘종의 합성’이란 논문을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배추와 무의 종자 생산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강원도 감자를 개량했고, 제주지역 환경에 맞는 감귤 재배 기술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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