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 미쳐가는 다이어, "포체티노의 디테일은 환상적"...토트넘 팬들 긁기→"포스테코글루 아닌 콘테한테 전술 배웠다" 폭로까지

최병진 기자 2024. 4.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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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자신만만한 인터뷰를 펼치고 있다.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향했다. 다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나 중앙 수비가 급하게 필요한 뮌헨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6개월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다이어는 뮌헨에서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확실하게 주전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상황에 따라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함께 로테이션이 유력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부진에 빠지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다이어가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쳐도 투헬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언제나 다이어를 선발로 택했다.

‘뮌헨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차지한 다이어는 인터뷰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더 오버랩’에 따르면 다이어는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칭찬했다.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다이어는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때 우리는 매우 어렸다. 토트넘이 행운을 얻은 경우였다.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제공하는 것에 환상적이었다. 디테일이 믿을 수 없는 정도였다. 선수들의 체형에 따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등 집착 수준이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과거 은사와의 개인적인 추억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다이어의 인터뷰를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에 토트넘과 앙숙인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을 떠난 두 인물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가 없었다.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동시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폭로도 진행했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본인이 겪은 가장 전술적인 지도자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 훈련을 하지 않는다. 그는 훈련에서 자신의 플레이 방식을 팀에 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히려 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많은 전술을 배웠다. 전술적인 움직임에 반응하는 훈련을 계속했다”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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