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화물차고지 3곳 생긴다…417대 주차 가능

경기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 산 34 일원에 마련된 ‘향남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관리동 전경. 화성시청 제공

화성=박성훈 기자

다음달 경기 화성시 향남읍과 석우동, 중동 등지에 화물차 공영 차고지가 새로 열린다.

화성시는 이달 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향남읍 장짐리 산 34 일원 향남공영차고지와 석우동 590의 26에 마련된 동탄 공영차고지, 중동 370의 1 일원 동탄중동 공영차고지 등 3곳이다.

총 면적은 5만6007㎡ 규모로, 사업용 화물자동차 주차면 특대형 29면, 대형 368면, 중형 20면 등 417면을 비롯해 관리사무실·공중화장실 등이 마련됐다. 앞서 시는 화물차 주차난과 불법 밤샘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조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이용자 형평성과 예산 건전성을 도모하고자 실제 이용하는 주차면적만큼만 이용료를 부과하고 이용 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이용료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