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전문가, 22대 국회 대거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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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미일과 북중러로 대표되는 새로운 연대 형성 움직임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들이 향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대표에서는 외교 전문가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연합 2번 위성락 후보와 국민의미래 6번 김건 후보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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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표 중반까지는 고 후보가 부 당선인을 앞섰지만, 개표가 약 56% 진행된 시점에서 부 당선인이 역전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그러나 두 후보간의 표차가 크지 않아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개표 종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난전이 펼쳐졌다. 결국 이날 오전 3시께 개표율 99%를 넘어서면서 부 당선인 쪽으로 승세가 기울었다. 부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50.26%였다. 고 후보와의 표차는 단 851표에 그쳤다.
부 당선인은 공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해 18년간 장교로 복무하고 지난 2011년 소령 전역했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2020년 문재인 정부 임기 말에 국방부 대변인을 맡았다. 대변인 퇴직 후 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가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경쟁 상대인 고 후보도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으로 전직 군인간의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육군 예비역 중장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와 고등군사법원장(육군 예비역 준장) 출신 민주당 민홍철 후보(경남 김해갑)는 4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대장)으로 전역한 경기 남양주을 민주당 김병주 후보도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2월 위원장직을 돌연 사임하며 정계 진출을 선언했다. 1989년 외무고시 23회로 외교관을 시작한 그는 북핵협상과장과 북핵외교기획단장(북핵차석대표), 주영국대사 등을 지냈다. 윤 정부에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압박 공조 강화에 집중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6번 김준형 후보가 당선됐다. 한동대 교수인 김 당선인은 한미동맹에 비판적 시각을 보이면서 전략적 자율성 강화를 강조해왔다.
국군 창군 이래 첫 여성 소장 출신인 국민의미래 5번 강선영 후보와 군사전문기자 출신 12번 유용원 후보도 정계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국민의힘 1차 인재영입 대상인 국민의미래 2번 박충권 후보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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