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 홍보대사' 강성훈 "외로운 연예인 삶, 가족으로 버텨..청년들에게 사랑·관심 줘야"

김소희 2024. 4. 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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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해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이하 '한마총')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최근 충청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성훈은 지난 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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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해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이하 '한마총')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최근 충청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성훈은 지난 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이날 강성훈은 "요즘 청년들 마약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작년에만 마약으로 검거된 숫자가 2만6000명이며, 그중 10~30대 청년들이 35% 이상"이라며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미 중독된 이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성훈은 "최근 마약은 주부, 회사원을 넘어 청소년의 일상까지 깊이 파고들어 그 피해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1곳의 마약 지정 병원 중 환자를 받고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은 단 두 곳"이라고 지적하면서 "병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시설적인 부분도 확충되어야 하고, 마약 중독자 관리가 좀 더 전문적으로 시스템화되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그러면서 "연예인들은 대부분 일반인과 조금 다르게 제한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때로는 공허함과 외로움의 시간이 있고, 저도 마약은 아니지만 한때 정말 많은 인생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와 여동생,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가족과 지인들이 있었다"며 "청년들이 힘들어할 때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보일 때 그 열매는 살아난다, 힘들 때 '괜찮아. 다시 시작해 보는 거야 힘내라'고 위로 해줬다면 나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성훈은 "선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사방이 우겨싸여 있고 앞길이 동굴같이 캄캄해도 하늘은 열려있다"며 'ASCENDING COME TOGETHER(ACT) 우리 함께 비상해요'라는 캠페인을 소개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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