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절약집착 엄마, 방송 후 큰 논란…뒷이야기 들어보니

이승길 기자 2024. 4. 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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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 채널A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방송 후 크게 이슈가 된 '불을 끄고 사는 엄마와 위기의 형제' 그 두 번째 사연이 다뤄진다.

스튜디오에는 지난주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절약왕’ 엄마와 아빠가 다시 한번 등장한다. 반복되는 형제 갈등에 지쳐 신청했지만, 오히려 촬영 도중 발견된 엄마의 지나친 절약 습관이 더욱 놀라움을 샀는데. 금쪽같은 내새끼 최초, 금쪽 처방을 받지 못해 자체 솔루션을 진행한 금쪽이네. 솔루션 도중 새로운 문제점이 발견돼 재출연을 결심했다고. 과연 금쪽이네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영상에서는 자체 솔루션을 시작한 금쪽이네 모습이 보인다. 어두웠던 집안의 불을 밝히자 덩달아 표정이 밝아진 금쪽. 그동안 물을 쓸 때 제한이 있었던 형제에게 아빠는 깜짝 선물로 거품 목욕을 준비해보는데. 하지만, 욕조에 가득 채워진 물을 보는 게 불편했던 엄마는 형제의 의사를 무시한 채 거품 목욕을 그만두게 한다. 이에 오 박사는 “여전히 엄마는 절약하지 않으면 불안한 것 같다. 일종의 OO 증상이다”라며 그 원인을 분석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아빠에게 용돈을 받은 후, 문구점에서 학용품 쇼핑을 하는 금쪽 형제의 모습이 담긴다. 한편, 엄마는 쇼핑하는 내내 어딘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집에 돌아와 용돈 기입장을 적는 금쪽 형제. 엄마는 문구점에서 산 샤프로 용돈 기입장을 쓰는 둘째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글씨체를 핑계로 샤프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 둘째가 싫다고 하자 갑자기 언성을 높이고 샤프를 뺏더니 용돈까지 회수해버리는 엄마. 이내 곧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아빠가 오고 나서야 상황 정리가 되는 듯한데. 엄마의 훈육은 늘 돈과 직결되어있는 모습. 이에 오 박사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지적하는데. 엄마는 아이들을 향한 과도한 통제를 멈출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 영상에서는 탕후루를 두고 싸우는 형제의 모습이 보인다. 먼저 탕후루를 발견한 뒤 금쪽에게 자랑하며 먹는 동생. 금쪽은 동생에게 어디에서 났는지 물어보지 않고 혼자서 온 집안을 뒤진다. 그런데도 보이지 않자 동생의 머리를 때리고 물건들을 집어 던지기도 하는데. 상황을 중재하러 온 엄마에게 억울한 감정을 호소해 보지만 엄마는 금쪽의 잘못을 지적할 뿐이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오 박사, 금쪽이의 상태가 심각하다며 걱정하는데. 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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