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1마리 3만원’…동해항 크랩킹페스타 막 올라

홍춘봉 기자(=동해) 2024. 4. 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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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오는 12일 추암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3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연해주 지역 지자체 및 무역사 초청단, 관내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교류 자원 활용 연계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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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개막, 15일까지 개최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는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오는 12일 추암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처음 개최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3일간 구름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맛있‘게’, 신나‘게’, 다양하‘게’를 부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
▲대게홍보관에서 대게를 구매하려고 찾은 관광객들 모습. ⓒ동해시

최근 벚꽃 개화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축제가 개최되는 이번 주 화창한 날씨 속 벚꽃 절경을 만끽하러 나온 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이 행사장으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시는 지난 8일 시설물 설치현황, 안전관리 및 주차·교통대책 등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하고, 이어 9일 최종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3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연해주 지역 지자체 및 무역사 초청단, 관내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러시아 연해주 간 교류 자원 활용 연계 산업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시는 올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개막축하공연이 있는 날을 축제 첫날인 12일에서 둘째날인 13일로 변경했다. 이날 오후 6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과 함께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12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특설무대에서는 지역가수 및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게 되며, 기간 중 수산물 구이장터, 건어물 판매장, B2B·B2C관, 어린이체험존, 대게 홍보관, 크랩 할인판매장, 크랩낚시·맨손잡기 체험, 크랩 경매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밀키트(대게다리, 새우, 파, 문어)를 이용,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어쩌다 대게라면 부스를 비롯해 대게를 활용한 음식과 먹거리 푸드마켓이 마련되어 있는 동주민센터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축제 기간중에는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신선한 러시아산 활대게를 시중가 보다 저렴한 마리당 3만 원의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다.

축제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오후 2시까지 활대게만 판매하며, 물량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킹크랩 페스타에서 킹크랩과 대게 잡기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동해시

심규언 시장은 “올해 크랩킹 페스타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대게 사전 예매, 타임별 현장구매권 배부 등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성과 축제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화창한 봄날 동해시에서 신선하고 저렴한 러시아산 크랩을 먹으며, 특별한 감동과 여유로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춘봉 기자(=동해)(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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