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청년 마약 문제 심각성 호소 “근본적 치료 시급”

하지원 2024. 4. 11.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해 말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이하 '한.마.총')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최근 충청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충북마퇴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제공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마약 퇴치를 위한 홍보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해 말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이하 ‘한.마.총’) 홍보대사로 임명된 데 이어 최근 충청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충북마퇴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성훈은 4월 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 현장에서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강성훈은 “요즘 청년들 마약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작년에만 마약으로 검거된 숫자가 2만 6천 명이며, 그중 10~30대 청년들이 35% 이상이다.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미 중독된 이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강성훈은 “최근 마약은 주부, 회사원을 넘어 청소년의 일상까지 깊이 파고들어 그 피해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1곳의 마약 지정 병원 중 환자를 받고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은 단 두 곳”이라고 지적하면서 “병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시설적인 부분도 확충되어야 하고, 마약 중독자 관리가 좀 더 전문적으로 시스템화되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연예인들은 대부분 일반인과는 조금 다르게 제한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때로는 공허함과 외로움의 시간이 있다 저도 마약은 아니지만, 한때 정말 많은 인생의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어머니와 여동생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었다”면서 “청년들이 힘들어할 때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관심을 보일 때 그 열매는 살아난다. 힘들 때 ‘괜찮아. 다시 시작해 보는 거야 힘내라’고 위로 해줬다면 나쁜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강성훈은 “선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