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앱으로 KTX·국립수목원 예약하세요!

2024. 4.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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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기차 예매는 코레일·SR 전용앱, 휴양림·수목원 예약은 해당 누리집을 각각 이용해야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민간기업의 페이앱에서 공공서비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돼 자주 이용하고 있다.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은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공공서비스 이용 시 공공앱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민간앱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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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4월의 추천 공공서비스’ 선정
민간앱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 모바일 신분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직장인 A씨는 자주 사용하는 금융사 페이(결제)앱에서 KTX예매와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으로 봄나들이 준비를 끝냈다. 예전에는 기차 예매는 코레일·SR 전용앱, 휴양림·수목원 예약은 해당 누리집을 각각 이용해야 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민간기업의 페이앱에서 공공서비스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친구들과 고향인 예산군을 찾은 대학생 B씨. 전통시장에서 지역 특색 음식을 먹고 인근 관광지도 빠짐없이 방문할 계획이다. 숙소는 지역주민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온천 리조트를 선택했다. 숙소에 도착한 B씨는 스마트폰에 받아놓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지역주민임을 증명하고, 할인된 요금으로 숙소를 이용했다. 특히, 정부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모바일 신분증을 올해 3월부터는 삼성월렛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매월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새로 도입되거나 이용 편의성이 개선된 각 기관의 공공서비스들 중 시기별·이슈별로 개인이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보 콘텐츠이다.

4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과 ‘모바일 신분증’이다.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열차와 휴양시설 예매 시 편의성, 각종 할인 혜택 적용 시 신분 확인의 유용성 측면에서 이달의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민간앱을 통한 공공서비스 예약’은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공공서비스 이용 시 공공앱뿐 아니라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민간앱에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KTX·SRT 승차권 예매를 비롯해 봄철 이용량이 급증하는 국립수목원·자연휴양림 예약 등을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신한플레이·KB페이 등 금융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TX 예매는 네이버 앱에서 ‘KTX’ 검색만으로 조회와 예매까지 가능하며 국립수목원은 KB페이 앱 내 편의기능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2022년부터 정부앱을 통한 운전면허증 발급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8월에는 국가보훈등록증 발급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민간개방으로 이용 편의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서비스이다.

올해 3월부터는 삼성월렛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금융기관, 공항 등 공공기관, 식당 등에서 신원확인이 가능하다.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 기술이 적용돼 신분증 도용 사례를 예방하는 장점도 있다.

실물 신분증을 챙기지 않더라도 모바일 신분증만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해 관광지 등에서 적용되는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공서비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시의성과 활용성 등을 고려해 매월 추천 대상을 선정해 행안부 누리집과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에 소개하고, 서비스 이용방법에 관한 콘텐츠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적관계망(SNS) 채널에 적극 확산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그동안 꾸준히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모바일 신분증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혁신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정부의 좋은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여 국민께서 정부혁신의 성과를 더 많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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