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헝가리 시낭독 행사… K-문화 높은 관심 입증”

김지은 기자 2024. 4.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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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헝가리가 시 낭독 행사를 함께하는 것은 유럽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이어 문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1일 '헝가리 시의 날'을 맞아 헝가리·한국 국제시낭독회를 여는 최동호(고려대 명예교수·시 사랑회 회장·왼쪽 사진) 시인은 행사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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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동 헝가리문화원에서

“한국과 헝가리가 시 낭독 행사를 함께하는 것은 유럽에서 한국 대중문화에 이어 문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1일 ‘헝가리 시의 날’을 맞아 헝가리·한국 국제시낭독회를 여는 최동호(고려대 명예교수·시 사랑회 회장·왼쪽 사진) 시인은 행사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시 사랑회와 계간지 서정시학이 주관한 이번 낭독회는 주한 헝가리문화원(원장 메드비지 이스트 반·오른쪽) 후원으로 이날 오후 5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 내 헝가리문화원에서 열린다. 김후란(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김수복(한국시인협회장), 최금녀(한국시인협회 부회장), 김구슬(문화예술아카데미 원장), 곽효환(한국문학번역원장), 이인평(한국가톨릭문인협회 이사장), 김추인(시 사랑회 이사), 고두현·손정순 시인 등이 낭독에 참여한다. 헝가리 시인으론 처음으로 한국에서 시집(‘비용의 넥타이’)을 펴낸 아틸라 발라즈의 작품도 문화원 관계자가 낭독한다.

최 회장은 “헝가리는 인구가 1000만 명 정도로 적지만 노벨상 수상자를 15명이나 배출한 나라로, 문화강국이기도 하다”며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헝가리에서도 최근 대학 내 한국학과가 생기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한국과 헝가리의 문화 교류에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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