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대만에 5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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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만 지진 피해에 대해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11일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으로 정부가 파악한 대만 지진 피해 규모는 사망 16명, 부상 11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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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만 지진 피해에 대해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11일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으로 정부가 파악한 대만 지진 피해 규모는 사망 16명, 부상 1100여명이다. 지난 3일 오전 7시58분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 당국은 규모 7.4로 발표)의 첫 지진 후 일주일이 지난 10일 오전 8시까지 화롄현을 중심으로 총 815회의 여진이 이어졌다. 그에 따른 피해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10일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사람은 3명이다. 실종자로 분류된 호주 국적의 싱가포르 부부를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허런(和仁) 광산 지역은 큰 바위에 막혀 폭발물을 이용해 통로를 열기로 했다.
대만 당국은 지진 초기 대응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정규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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