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대 승부처 경기도…민주당 60석 중 53석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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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53석을 차지해 압승했다.
나머지 1석은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4번의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하남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김용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6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모두 승리해 도의회 '제1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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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보궐선거도 석권 도의회 1당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반면 국민의힘은 6석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경기 화성을에 도전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4번째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새로운 미래와 녹색정의당은 1석도 얻지 못했다.
민주당은 ‘경기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20~21대에 이어 세 번째 압승이다.
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 후보는 3선을, 김승원(수원갑)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3선 수원시장 출신의 염태영(수원무) 후보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 바통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다.
‘막말과 대파 발언 논란’으로 관심을 끌었던 수원정에서는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또 부동산 불법대출·재산축소 신고 의혹으로 피소된 양문석 후보도 안산갑에서 국민의힘 장성민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반도체 벨트(용인·화성·평택)’11개 선거구에서도 1석도 차지하지 못하고 대패했다. 민주당은 10석을 차지했다.
나머지 1석은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4번의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경기 최대 격전지인 성남에서 안철수·김은혜 후보가 승리를, 여주·양평, 이천에서 김선교, 송석준 후보가 당선돼 체면치레했다.
접경 지역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경기 북부에서도 국민의 힘은 포천·가평과 동두천양주연천을 제외하고 민주당에 모두 졌다.
특히 하남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김용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6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기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모두 승리해 도의회 ‘제1당’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총선 출마로 사직한 안산8(서정현)·화성7(이은주) 선거구와 현직 의원이 사망한 오산1(고(故) 김미정) 선거구 등 3곳에서 이번에 보선이 치러졌다.
그 결과, 안산8에선 이은미 민주당 후보가, 화성7에선 이진형 민주당 후보가, 오산1에선 김영희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보선 결과에 따라 도의회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재편됐다. 민주당이 도의회 1당을 차지하면서 후반기 의장도 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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