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속에도 ‘집사’ 있다고?”…가족 건강 매일 체크해주는 ‘이것’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에선 욕실에서 소변검사를 비롯해 체온과 심박수 검사, 판매가 1000만원이 넘는 자가살균세척 '스마트 변기'까지 출시되는 등 '스마트 욕실'에서 한 단계 진화한 '메드 스파' 화장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빌 다시 미국 주방 및 욕실 협회(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 회장은 WSJ에 "향후 몇 년 동안 집주인들은 소변 검사와 자체 청소 기능 등 더 많은 기능을 갖춘 화장실을 찾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주택을 설계할 때 건강과 웰니스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기 안에 화학 카트리지 반응
소변 속 비타민·포도당 등 감지
자가 살균청소 기능까지 완비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첨단 기술과 헬스케어 기능이 접목된 ‘메드 스파’ 화장실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부유층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 다시 미국 주방 및 욕실 협회(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 회장은 WSJ에 “향후 몇 년 동안 집주인들은 소변 검사와 자체 청소 기능 등 더 많은 기능을 갖춘 화장실을 찾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주택을 설계할 때 건강과 웰니스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프랑스의 스마트 욕실 업체인 Withings는 변기 안에 내장된 화학 카트리지 반응을 통해 변기 사용자의 소변으로부터 비타민과 포도당 수준, 배란기 여부 등을 감지하는 ‘포드’를 개당 약 5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미 프랑스에서 출시됐고, 미국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다른 업체는 살균 자외선과 세척제를 내장해 완전히 변기 스스로 살균청소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제품도 내놓고 있다.
빌 스트랭 토토 미국법인 이사는 “최근 5년간 자가청소 화장실 용품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WSJ에 따르면 욕실용 스마트 거울을 출시한 일부 업체들은 거울을 보는 사람을 곧바로 담당 주치의와 화상진료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욕실 패드를 선보인 업체는 체중과 체지방률 측정은 물론, 걸음걸이까지 평가해 신경퇴행성 질환 여부를 예측하고, 바른 자세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제품도 개발했다고 WSJ에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요망한 계집의 목을 쳐야 나라가 산다” 국정을 농단한 조선무당들[서울지리지] - 매일경제
- “이대로 끝나면” 국힘 실낱 희망…개헌저지선 확보 가능 - 매일경제
- [속보] 총선 개표율 70%…현재 1위 민주 159곳, 국민의힘 92곳 - 매일경제
- “여당 대패” 외신도 놀랐다…“윤대통령에 상당한 타격” - 매일경제
- 비례의석…국민의미래 18석·민주연합 14석·조국혁신당 13석 ‘예상’ - 매일경제
- ‘명룡대전’ 계양을 가보니...“정권심판해야” vs “토론회 보고 여당 후보 지지” - 매일경제
- 개표율 56%…현재 지역구 1위 민주 154곳, 국힘 96곳 - 매일경제
- 민주 ‘단독 과반’·與 참패 확실시…범야권 200석 육박 전망 - 매일경제
- 원희룡 “출구조사 맞다면…국민들, 정권 견제·심판 시급하다고 본 것” - 매일경제
- 황선홍호, 사우디와 비공개 평가전서 0-1 패배…10일 결전의 장소 도하 입성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