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만 지진 피해에 50만불 인도적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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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대만 화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에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3일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키 위해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대만 지진 피해 위로에 중국이 나서 감사를 표하면서 양안갈등으로 이어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대만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난 후 인도적 지원을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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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불 지원 제공..복구 도움 되길"
4일 위로입장 내려다 양안갈등에 미뤄
인도적 지원 의사는 내 요청 받아 진행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1일 대만 화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에 5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3일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키 위해 5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화롄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전날 기준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는 1100여명에 달한다.
정부는 애초 대만 지진 발생 이튿날인 지난 4일 위로 입장 표명을 검토하다가 미뤘다. 국제사회의 대만 지진 피해 위로에 중국이 나서 감사를 표하면서 양안갈등으로 이어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다 대만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난 후 인도적 지원을 발표한 것이다. 외교부는 지난 4일 인도적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대만이 요청하며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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