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시민에 담화문…"산불 예방 파수꾼 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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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시민들을 향해 산불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11일 시청사에서 류지노 제천소방서장과 합동 담화문을 발표, "시민 한분 한분이 '소중한 우리 마을과 아름다운 우리 산림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화재 및 산불 예방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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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이 시민들을 향해 산불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11일 시청사에서 류지노 제천소방서장과 합동 담화문을 발표, "시민 한분 한분이 '소중한 우리 마을과 아름다운 우리 산림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화재 및 산불 예방의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제천시 전체 화재 발생의 70%가 겨울철과 봄철에 집중돼 있다"며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때 비로소 효과적인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불을 놓거나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 라이터 등 화기를 지니고 입산하는 행위, 담뱃불을 주변에 버리는 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제천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9건으로, 23㏊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봉양면 봉황산에서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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