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북한산 인근 수유동 486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김기훈 2024. 4.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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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동 486번지 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수유동 486번지 일대 6만6천630.52㎡ 규모 노후주거지로, 북한산 고도지구 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고도지구 규제가 완화되면서 구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곳"이라며 "구민의지가 높은 만큼 노후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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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동 486일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동 486번지 일대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수유동 486번지 일대 6만6천630.52㎡ 규모 노후주거지로, 북한산 고도지구 내 자리를 잡고 있다.

고도지구 규제 탓에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신속통합기획(2021년 12월, 2022년 12월)과 공공재개발(2022년 8월) 공모에서 3차례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도시규제로 인해 신통기획 공모에 2회 이상 미선정된 구역 중 주민 추진의지가 높은 구역을 대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대상지를 추천받으면서 다시금 정비 기회가 마련됐다.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절차는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개략적인 정비계획안 수립, 사업성 분석, 개별 추정 분담금 산출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지인 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1960년대 전후 피난민, 철거민, 재해민들이 이주하면서 토막촌 및 무허가 주택촌이 자리 잡았던 곳이다. 이후 1980∼1990년대 단독·다세대 주거지가 형성됐다.

2017년 경전철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주거 인프라가 일부 개선됐으나, 건물 노후도가 80% 이상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수유동 486번지 일대는 고도지구 규제가 완화되면서 구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곳"이라며 "구민의지가 높은 만큼 노후한 주거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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