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상장리츠 배당 확대 추진…"밸류업 동참"

김남석 2024. 4.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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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상장 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배당금 확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거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 상장 리츠 레지던스리츠는 대표 자산인 더샵 부평의 평가이익 일부를 조기 실현해 배당금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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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운용 중인 상장 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배당금 확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밸류리츠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공모 상장 리츠로 지난 2020년 7월 상장했다. 중심업무지구 내 프라임급 오피스인 '태평로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담았다. 이밖에 서초 '이수화학사옥', 광화문 '트윈트리타워' 등 오피스 자산과 분당과 북미 데이터센터, 이천 물류센터 등을 추가 자산으로 담고 있다.

밸류리츠는 상장 이후 공모가 기준 연 6% 이상 배당 정책을 실시했고, 지난해부터 연 8% 이상 배당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자본 재구조화로 태평로빌딩의 평가 이익을 자산 매각 없이 실현해 특별 배당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결산 기준으로 주당 600원(공모가 기준 연 24%) 이상 규모다.

선 배당 후 투자 방식도 도입한다. 배당액이 확정된 뒤 투자자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결산 전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고 이후 배당금이 정해지는 '깜깜이 배당'을 개선해 주주 권역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주거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첫 공모 상장 리츠 레지던스리츠는 대표 자산인 더샵 부평의 평가이익 일부를 조기 실현해 배당금을 확대한다. 상장 이후 지난해까지 연 5.32%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해 왔지만, 올해부터 2026년까지 목표 배당률을 연 6% 수준으로 높인다.

기초 자산인 디어스 명동을 매각해 투자금도 회수할 계획이다. 예상 시점은 오는 3분기로, 자산 매각에 성공하면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첫 번째 자본 순환 사이클이 달성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주주 환원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상장리츠의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융 구조 개선과 자산 편입 및 편입 후 가치 확대에 나서 주주의 선택과 신뢰에 보답하는 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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