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갈등 제주제2공항 '서귀포' 한때 1% 초접전…위성곤, 3선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교 동문 대결이자 10년 가까이 제주를 찬반 갈등에 휩싸이게한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선거구는 개표 초중반 초접전 끝에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이났다.
그동안 비교적 제2공항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던 위 당선인이 선거 초반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히며 선거구 전체적으로는 승기를 거머쥐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제주시갑·을 후보들은 제2공항에 보류 입장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표 후반부터 격차 벌어져 8%p 승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고교 동문 대결이자 10년 가까이 제주를 찬반 갈등에 휩싸이게한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선거구는 개표 초중반 초접전 끝에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이났다.
이 선거구에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위성곤 당선인(56)과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가 맞붙었다.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 위 당선인(58.2%)이 고 후보(41.8%)에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으나 막상 개표가 시작 후에는 1%p안팍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개표율이 50% 넘어간 시점에서도 이런 상황은 계속됐다.
개표 상황이 실시간으로 바뀔때마다 각 캠프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다.
그러나 사전투표를 비롯해 위 당선인에게 유리한 투표소의 투표함이 하나, 둘 열리자 격차는 점점 벌어지더니 최종적으로 위 당선인이 54.00%의 득표율로 고 후보(45.99%)를 8%p차로 이겼다.
지역정가에서는 해당 선거구가 민주당 텃밭인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의 탈환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는 곳으로 꼽혔다.
이 선거구는 상대적으로 보수정당의 지지성향이 높은편이고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조기 건설을 주장한 제2공항이 최대 변수로 보였다. 이 서귀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찬성 여론이 제주시권에 비해서 높은 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제2공항 부지인 성산읍은 고 후보가 1000표 이상 앞서며 선전한 측면이 있지만 현역 의원인 위 당선인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동안 비교적 제2공항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던 위 당선인이 선거 초반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히며 선거구 전체적으로는 승기를 거머쥐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제주시갑·을 후보들은 제2공항에 보류 입장을 보였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최진실 딸' 최준희, 96㎏→45㎏ 깡마른 몸매…"이제야 진정 다이어트" [N샷]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어머님, 잠은 따로 자요"…고급 아파트 게스트룸 예약 전쟁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임예진 "이재용 카리스마 좋아해…로맨스 같이 찍고 싶다" 깜짝 고백
- 안정환♥이혜원, 단둘이 일본 여행…여전히 다정한 부부 [N샷]
- 선미, 홀터넥 입고 늘씬 어깨 라인…과감한 뒤태까지 [N샷]
- '둘째 임신' 이정현, 수영복 입고 호캉스…"축하 감사" [N샷]
- 英왕세자빈, 암투병 시인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 나타나(상보)
- "아버지처럼 따랐는데"…제자 성폭행 前성신여대 교수, 2심서 징역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