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경기도, 민주당 '압승'…부활한 기린아 이준석 첫 금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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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도 60개 의석 가운데 53석을 차지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반도체벨트(경기 화성·평택·용인·이천 등)'에선 보수세가 강한 이천과 성남 분당 등 제외한 대부분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가운데, 화성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종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화성을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반도체 벨트에 당선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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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도 60개 의석 가운데 53석을 차지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반도체벨트(경기 화성·평택·용인·이천 등)'에선 보수세가 강한 이천과 성남 분당 등 제외한 대부분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가운데, 화성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고 최종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막판 민주당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막말·불법대출 논란에 대한 반사이익을 기대했던 국민의힘은 접경지대인 동두천·양주·연천 을의 김성원 후보, 성남 분당갑·을에 출마한 안철수, 김은혜 후보 등이 간신히 체면 치레를 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기준 개표율 99.88% 상황에서 경기도 60개 지역구의 당선자가 확정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53석, 국민의힘 6석, 개혁신당 1석 등이다. 민주당은 반도체 벨트를 비롯해 수원과 안산, 오 등 남부권 대부분 지역을 휩쓸었고 국민의힘은 성남과 북동부권을 가져오는데 그쳤다.
승부처로 꼽혔던 반도체벨트에선 배정된 의석 23개 중 민주당이 19개 의석을 차지했다. 선거 막판 '막말 논란·불법대출' 논란으로 사퇴 압박까지 받았던 김준혁(수원정)·양문석(안산갑) 후보가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정에선 7년 만에 민주당에 복당한 이언주 후보가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천에 출마한 송석준 후보도 엄태준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화성을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반도체 벨트에 당선 깃발을 꽂았다.
신설 선거구인 하남시갑에서도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호위무사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피말리는 접전 끝에 6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야권에서 친노(친노무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분당을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현역 김병욱 민주당 후보 누르고 당선됐다. 당초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은 결과다. 이외에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포천가평 김용태 △여주양평 김선교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가 당선 명단에 올랐다.
한편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입성해 고양갑에서 내리 3선을 했던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는 18.41%의 득표율로 5선 도전에 실패, 소수 정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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