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독일 전문지 비교 평가서 1위

방금숙 기자 2024. 4. 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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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현대차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최근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아이오닉 6, 폴스타 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가장 인기인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를 진행했다.

아이오닉 6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2점으로 경쟁 모델인 폴스타 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항속거리, 전비(전기차의 연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또 평가 모델 중 가장 적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 가능 거리가 433Kkm를 기록했다. 가장 큰 용량인 100kWh 배터리를 장착한 ET5와 불과 14km 차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6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사양들과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앞서 아이오닉 6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서 11월에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 12월에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대형 EV 부문에 선정됐다. 올 3월에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항속거리와 전비 등으로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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