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독일 車전문지 ‘전기 세단 비교 평가’서 1위

2024. 4.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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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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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진행 평가
파워트레인·안전성·편의성 등 7개 항목 평가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서 경쟁력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의 3대 자동차 매거진이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6, 폴스타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6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2점으로 경쟁 모델인 폴스타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아이오닉6는 항속거리, 전비, 소음,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폴스타2는 103점, ET5 93점이었다.

아이오닉6는 평가 모델 중 가장 적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 가능 거리가 433㎞로 가장 큰 용량인 100kWh 배터리를 장착한 ET5와 불과 14㎞ 차이를 보였다. 82kWh 배터리를 적용한 폴스타2보다는 49㎞ 더 주행이 가능했다. ET5 1회 충전 가능 거리는 447㎞, 폴스타2는 384㎞다.

뿐만 아니라 100㎞ 주행에 따른 전기 소비량도 아이오닉6는 25.5kWh로, 폴스타(28.2kWh), ET5(29.4kWh)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아이오닉6는 안전 사양, 주행 안전성, 제동거리 등과 관련된 안전성 항목에서 폴스타2를 6점차로 따돌렸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6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사양들과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는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오르기도 했다.

또 주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많은 상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으며, 11월에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 12월에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대형 EV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3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는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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