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정권심판' 힘 실어준 대전 민심…더불어민주당 7석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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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대전 7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전직 구청장 간 대결로 초접전을 펼친 중구는 총 투표수 12만 9803명 중 52.08%(6만 6509) 표를 득표한 박용갑 민주당 후보가 47.91%(6만 1172표)를 얻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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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년차인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라는 의미를 지닌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을 포함해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향후 국정 운영에 어떤 변화가 몰아칠 지 주목되는 결과다.
11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동구 장철민, 중구 박용갑, 서구갑 장종태, 서구을 박범계, 유성구갑 조승래, 유성구을 황정아, 대덕구 박정현 등 7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동구는 총 투표수 12만 2640표 중 53.32%(6만 4597표)를 득표한 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45.01%(5만 4527표)를 얻은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와 1.65%(2007표)를 얻은 정구국 개혁신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직 구청장 간 대결로 초접전을 펼친 중구는 총 투표수 12만 9803명 중 52.08%(6만 6509) 표를 득표한 박용갑 민주당 후보가 47.91%(6만 1172표)를 얻은 이은권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서구갑은 총 투표수 13만 7017표 중 52.83%(7만 1576표)를 득표한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조수연 국민의힘는 41.43%(5만 6136표), 안필용 새로운미래 후보는 2.34%(3171표), 유지곤 무소속 후보는 3.39%(4595표)를 얻는데 그쳤다.
서구을은 박범계 민주당 후보가 총 투표수 12만 1359표 중 54.58%(6만 5340표)를 얻어 4선에 성공했다. 경쟁자 양홍규 국민의힘 후보는 42.87%(5만 1320표), 조동운 개혁신당 후보는 2.01%(2414표), 이지훈 자유통일당 후보는 0.52%(627표)를 각각 득표했다.
유성구갑은 조승래 민주당 후보가 총 투표수 10만 6967표 중 56.77%(6만 38표)를 얻어 3선 고지에 올랐다.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는 40.84%(4만 3189표), 왕현민 개혁신당 후보는 2.37%(2514표)를 각각 기록했다.
유성구을은 '정치 초년생' 황정아 민주당 후보가 총 투표수 10만 3752표 중 59.76%(6만 1387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경쟁 상대인 5선의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는 37.19%(3만 8209표)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김찬훈 새로운 미래 김찬훈 후보는 3.04%(3124표)를 얻는데 그쳤다.
대덕구는 총 투표수 9만 7928명 중 50.92%(4만 9273표)를 득표한 박정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경쟁 상대인 박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3.05%(4만 1655표), 박영순 새로운미래 후보는 6.01%(5824표)를 각각 득표했다.
윤양수 새로운미래 후보는 8.83%(1만 1081표), 권중순 개혁신당 후보는 6.67%(8369표), 이동한 무소속 후보는 34.49%(4만 3277표)를 각각 득표했다.
시민단체 출신인 김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를 지낼 당시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는 등 이 대표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소속 전임 중구청장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향후 구정 운영 등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란 게 지역 정치권의 중론이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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