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FOMC 의사록 "현재 금리 덜 제약적일 가능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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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확인하기 전부터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은 "위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강력한 경제 모멘텀과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수치를 가리키는 지표에 주목했다"면서 금리 인하 전에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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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확인하기 전부터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현재 5.25~5.50%의 기준금리가 "덜 제한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20년 넘게 만에 최고로 높은 금리가 "총수요에 모멘텀을 더하고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의록은 "위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최근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로 하락하고 있다고 더 확신하지 못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일부 연준 관리들은 주택 인플레이션과 같은 중요한 항목이 둔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계속 주장했으며, "몇몇"은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는 동안 성장이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많은" 위원들은 올해 성장 전망을 강화하는 데 고려한 요소인 최근 이민 추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회의록은 전반적으로 연초에는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회의록은 "위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강력한 경제 모멘텀과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수치를 가리키는 지표에 주목했다"면서 금리 인하 전에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밝혔다.
최근 발표된 CPI 데이터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 커졌다.
미국 노동부는 CPI가 2월의 3.2%에서 3월에 3.5%로 가속했고,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별도의 "핵심" CPI 상승률은 3.8%에 머물렀다고 보고했다.
CPI 지표가 발표된 후 투자자들은 6월에서 9월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음 FOMC 회의는 4월 30일~5월 1일에 열린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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