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도울 ‘케인 후계자’ 마침내 정했다…“몇 주 동안 접촉 이뤄져”

이정빈 2024. 4. 1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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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후 최전방 파괴력이 줄어든 토트넘이 마침내 케인의 후계자를 낙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공격 보강을 위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히메네스가 우선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와의 만남은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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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후 최전방 파괴력이 줄어든 토트넘이 마침내 케인의 후계자를 낙점했다. 토트넘은 네덜란드에서 기록적인 득점력을 보인 산티아고 히메네스(22)를 영입하기 위해 몇 주 동안 페예노르트와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이번 여름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공격 보강을 위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히메네스가 우선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와의 만남은 몇 주 동안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여름 케인과 동행을 마친 토트넘은 여러 선수가 이 자리를 메웠지만,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다. 주장 손흥민(31)이 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도울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히샬리송(26)이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부상과 적은 경기 영향력으로 실망을 남겼다. 유망주인 알레호 벨리스(20)는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고, 제이미 돈리(19)와 데인 스칼렛(20)은 이제 1군 무대를 밟았다.



이에 토트넘은 이번 여름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현재 아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 알렉산데르 이사크(24·뉴캐슬), 알베르트 그뷔드뮌손(26·제노아) 등의 이름이 떠올랐다. 여기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경이로운 골 결정력을 발휘 중인 히메네스도 포함됐다. 토트넘은 오래전부터 히메네스를 관찰했고,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가져갔다.

토트넘이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치열한 영입전을 펼쳐야 한다. 빅터 오시멘(25)의 대체자를 찾는 나폴리를 비롯해 AC 밀란, 아스널, 풀럼, 웨스트 햄 등 여러 팀이 히메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히메네스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는 지난겨울 선수의 이적을 막았지만, 이번 여름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판매할 의사를 드러냈다.

히메네스는 이번 여름 페예노르트를 떠나 빅 리그 이적을 원하는 상태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1일 “히메네스는 페예노르트보다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그에게 관심 있는 팀 중 하나이며, 최전방 공격수에게 큰돈을 투자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의 이적료를 4,500만 파운드(약 769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 역사상 이적료 4,500만 파운드를 넘긴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해 다니엘 레비(62·잉글랜드)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앞서 탕귀 은돔벨레(27·갈라타사라이),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22)이 이보다 높은 이적료를 받고 토트넘으로 팀을 옮긴 바 있다.

멕시코 국가대표인 히메네스는 크루스 아술에서 성장한 뒤 2022년 여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박스 안에서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왼발 킥 능력으로 많은 득점을 쌓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서 28골 3도움을 기록한 히메네스는 페예노르트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유럽 진출 후 첫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에 더욱더 발전한 히메네스는 에레디비시 28경기 21골 5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8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자 빅 리그 팀들의 구애가 치솟았고, 이번 여름이 되면 그토록 바라던 빅 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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