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총선 개표율 99%…민주당 161석·국민의힘 9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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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국 개표율이 99%를 넘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당선 확정되거나 득표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접전지 개표 결과, '명룡대전'이 벌어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54.12% 투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45%)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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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국 개표율이 99%를 넘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지역구 254곳 중 161곳에서 당선 확정되거나 득표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심이 정권심판론에 반응하면서 조국혁신당·진보당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80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참패했지만, 개헌 저지선은 확보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99.04%를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161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90곳에서 각각 1위에 올라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이 각각 1석 씩을 차지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의 경우 개표가 87.09% 진행됐으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득표율이 37.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40%, 조국혁신당은 23.84%, 개혁신당은 3.51%로 뒤를 이었다. 자유통일당(2.36%)과 녹색정의당(2.09%), 새로운미래(1.69%) 등은 득표율이 3%를 밑돌고 있다. 정당 투표에서는 3% 이상 득표한 정당만 비례대표 의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접전지 개표 결과, ‘명룡대전’이 벌어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개표율 99.98% 상황에서 54.12% 투표율을 얻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45%)를 제쳤다.
경기권 보수텃밭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개표율 99.83% 상황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53.26% 지지율을 얻어 이광재 민주당 후보(46.73%)에 앞섰다. 성남분당을에선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52%로 김병욱 민주당 후보(47.47%)를 따돌렸다.
전직 경남지사 간 ‘빅매치’로 주목받은 경남 양산을에서는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51.04%를 득표, 김두관 민주당 후보(48.95%)를 꺾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후보가 50.92%를 얻어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44.13%)와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3.22%)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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