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프리뷰] 절벽에 있는 현대모비스 vs 고지에 다가선 KT

손동환 2024. 4. 1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처지는 완전히 다르다.

2023~2024 정규리그 6위인 현대모비스는 적지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2023~2024 정규리그 3위인 KT는 안방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3차전 전반전을 33-38로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처지는 완전히 다르다.

2023~2024 정규리그 6위인 현대모비스는 적지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기분 좋게 안방으로 건너왔다. 그렇지만 안방에서 열린 3차전을 완패했다. 1패만 더 하면, 2023~2024시즌을 접어야 한다.

2023~2024 정규리그 3위인 KT는 안방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금은 초조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적지에서 현대모비스에 완승.

# 응집력으로 만든 차이

[KT-현대모비스, 6강 PO 3차전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50%(19/38)-약 47%(20/43)
2. 3점슛 성공률 : 약 24%(7/29)-약 18%(4/22)
3. 자유투 성공률 : 80%(20/25)-약 67%(10/15)
4. 리바운드 : 33(공격 11)-47(공격 16)
5. 어시스트 : 11-12
6. 턴오버 : 12-20
7. 스틸 : 7-7
8. 블록슛 : 4-3
9. 속공에 의한 득점 : 0-5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0-6


KT는 2차전까지 현대모비스와 팽팽했다. 특히, 2차전에서는 71-61까지 앞섰지만, 77-79로 역전패했다. 좋지 않은 분위기로 적지에 갔다.
KT는 3차전 전반전을 33-38로 마쳤다. 3차전 전반전까지 터닝 포인트를 형성하지 못했다. 3쿼터에도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KT는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선 문성곤(195cm, F)과 문정현(194cm, F)이 수비 중심을 잡아줬다. 두 선수는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로 현대모비스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패리스 배스(200cm, F)와 허훈(180cm, G)이 승부를 끝냈다. 허훈은 4쿼터에만 8점을, 배스는 경기 종료 4분 45초 전 쐐기 3점포(75-60)를 날렸다. 공수 모두 하나로 뭉친 KT는 79-62로 완승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4강 플레이오프와 한층 가까워졌다.

# 위기 vs 기회

[KT, 6강 PO 3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패리스 배스 : 30분 46초, 29점(자유투 : 9/10) 8리바운드(공격 5) 4블록슛 3어시스트 2스틸
2. 허훈 : 25분 33초, 18점(자유투 : 6/6)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현대모비스, 6강 PO 3차전 주요 선수 기록]
1. 게이지 프림 : 15분 42초, 15점 8리바운드(공격 4) 2블록슛 1스틸
2. 케베 알루마 : 22분 6초, 12점 5리바운드(공격 1) 2스틸 1블록슛


현대모비스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2차전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3차전에 확 무너졌다. 그래서 현대모비스의 위기는 더 커보였다.
’과도한 열정‘은 금물이다. 전투력을 보이되, 차분하고 정교해야 한다. ’의지‘와 ’침착함‘을 충족해야, 플레이오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
반면, KT는 한층 유리해졌다. 2차전까지의 팽팽했던 분위기를 3차전에 없애버렸다. 그런 이유로, ‘시리즈 우위’는 KT한테 더 큰 기회로 다가온다.
다만, KT는 4차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생각해야 한다. 4차전에서 질 경우, 5차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KT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4차전 승리에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높은 집중력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송영진 KT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