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났다"…22대 총선 경기 리턴매치 민주당 대승

이병희 기자 2024. 4. 1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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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9곳에서 펼쳐진 '리턴매치'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후보 간 재대결이 이뤄진 9곳 가운데 민주당이 7곳에서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2곳 승리에 그쳤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21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국민의힘 소속 5선을 지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리턴매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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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결 9곳 중 민주당 7곳·국민의힘 2곳 당선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사흘 앞둔 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 인근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투표참여 홍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4.04.07.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9곳에서 펼쳐진 '리턴매치'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후보 간 재대결이 이뤄진 9곳 가운데 민주당이 7곳에서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2곳 승리에 그쳤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21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국민의힘 소속 5선을 지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리턴매치를 벌였다. 그 결과 이번 대결도 이 의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2년 만에 성사된 안성시 민주당 윤종군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의 리턴매치에서는 윤 후보가 승리하면서 과거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4년 전 평택을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신설된 평택병으로 지역구를 옮겨 재대결을 펼쳤다. 4년 전 1.5%p(1951표) 차이로 패배했던 김 후보가 이번에는 9.28%p 차이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구리에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민의힘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을 앞질렀으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국민의힘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을 이겼다.

김포갑·을에서도 현직인 민주당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홍철호 전 당협의원장을 따돌리며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힘에서 승기를 잡은 후보는 송석준 의원과 김선교 의원 등 2명뿐이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8년 만에 맞붙는 송 의원과 엄태준 전 이천시장의 대결에선 송 의원이 2.67%p(3121표) 차이로 승리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도 송 의원이 당선됐다.

여주·양평에서는 7만4916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이 6만4893표를 얻은 민주당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7.17%p 차이로 누르고 승기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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