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장어 50% 할인… "이마트에서 원기회복하세요"

12일부터 곰취, 참두릅 등 봄철 산나물 20%·바닷장어 50% 할인

이마트가 4월12일부터 18일까지 봄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나른해진 몸에 원기를 북돋아 줄 식자재들이 제철을 맞았다.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봄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봄철 원기회복을 돕는 인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국산 바다장어를 먹기 좋게 손질한 '온 가족 손질 바다장어(7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4900원에 판매한다. 소스와 소금을 함께 구성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조리해 즐길 수 있다.

향과 식감이 우수해 봄철 별미로 소문난 남해안 새꼬막 1kg과 손질 바지락 1kg은 각각 5980원, 7980원에 판매한다.

제철 산나물 4종(곰취, 명이, 눈개승마, 참두릅)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강원 곰취가 한팩에 4784원, 한박스(300g) 7984원이다. 강원 명이나물은 팩 당 4784원, 박스(250g) 당 6960원이며 눈개승마는 팩(200g) 당 4784원, 참두릅은 팩 당 9984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추운 날씨, 잦은 비와 눈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산나물 생산이 전년 대비 열흘 정도 출시가 늦어졌다"며 "태백 등 강원 전역부터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까지 발 빠르게 농가를 확보해 총 20톤이라는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곰취, 참두릅 등은 봄 제철 나물 중에서도 단 한 달만 맛볼 수 있어 희소성이 높은 식자재로 꼽힌다. 최근 '자연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산나물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이마트 측은 "실제로 곰취, 명이로 대표되는 봄나물의 전년 대비 매출이 2023년 18%, 2022년 15% 상승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