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을, 민주당 김기표 당선…‘5선 설훈‘ 득표율 6%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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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선을 지낸 설훈 의원의 지역구인 부천을에서 민주당 김기표 후보(51)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 기준 89.8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가 55.23%(7만3177표)를 얻어 38.68%(5만1259표)에 그친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와 6.07%(8051표)의 설훈 새로운미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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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5선을 지낸 설훈 의원의 지역구인 부천을에서 민주당 김기표 후보(51)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 기준 89.8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가 55.23%(7만3177표)를 얻어 38.68%(5만1259표)에 그친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와 6.07%(8051표)의 설훈 새로운미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후보는 "부천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천시민들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요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부터 차근차근히 올라와 결선에서 승리한 만큼 부천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말뿐이 아닌 몸으로 행동하는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1972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를 통과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수석검사를 지냈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법무법인 한빛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부천을에서 5선을 지낸 설 의원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이라고 평가하자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출마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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