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주 이용우 서구을 당선…“국회서 노동 권리·청라 발전 집중”

황남건 기자 2024. 4. 11.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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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당선자가 10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남건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인천 서구을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승리했다.

4·10 총선 개표가 이뤄진 11일 이 후보는 56.53%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43.46%)를 꺽고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승리를 확정지은 직후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서구 주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갈증이 당선까지 이어졌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모두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정치 입문 1년 만에 국회에 입성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의 당선이 아니라 서구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평범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과 밀착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청라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청라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부터 인천 로봇랜드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미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서구 주민들을 꾸준히 만나며 주민들이 바라는 지역 사업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당선인은 1호 법안으로 노란봉투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노동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출마 전 ‘직장갑질 119’ 법률스태프로 활동했다.

앞서 이 당선자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개표 과정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거사무실을 찾았다. 지지자들은 큰 환호로 그를 반겼다. 지지자들은 “이용우”를 연달아 외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지지자들에게 재차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당선자는 “소중한 1표 행사한 서구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그 마음들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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